
마을관리협동조합 1호 ‘인천 만부마을’
서예주 기자
만부마을은 1960년대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라 계획적 개발을 통해 새롭게 형성된 토지 구역으로 정착하는 와중에 철거민들의 집단 이주로 만들어진 정착지입니다. 하지만 노후 주택 밀집, 협소한 도로, 고령화, 문화시설 부족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2017년부터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만부마을에 100억 원이 투입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 기반시설(이하 인프라) 개선과 공동이용시설 조성,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 만부마을 입구
(출처: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https://www.korea.kr/news/reporterView.do?newsId=148859888)
국토부는 2018년 7월에 주민이 주도로 도시재생지역을 유지·관리할 수 있게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뉴딜 사업지 중 4곳(인천 남동구 만부마을, 경기 안양 명학마을, 충북 충주 지현동, 충남 공주 옥룡동)의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인천 남동구청과 만부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육성하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 이 중 인천 만부마을이 2019년 4월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처음으로 마을관리협동조합 인가를 받았습니다.

▲만부마을 커뮤니티 센터
(출처: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https://www.korea.kr/news/reporterView.do?newsId=148859888)
만부마을이 첫 인가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
만부마을은 철거민 이주정착지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물리·사회적 쇠퇴가 심각한 지역 이였기에 기존에 주민협의체가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하며 도시재생사업에 참여와 관심이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도 첫 인가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주민들이 스스로 조합 활동을 통하여 마을 골목길 가꾸기, 마을 축제, 마을 대학 등 함께 모여서 소통과 의견을 나누면서 뉴딜사업의 일부를 진행하였습니다. 공동체 활성화,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 창출, 지역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교육현장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과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 건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습니다.

▲ 만부마을 인사말
(출처: 만부마을 홈페이지, http://manbu.co.kr/pc/main/main.php)
만수무강 만부마을
만부마을 주민들은 ‘마을을 지키고 가꾸자’ 라는 마음을 가지고 아무 탈 없이 오래 살자는 만수무강에서 소리를 빌려와 ‘오래 더불어 살 수 있는집’, ‘존중과 상생의 커뮤니티’, ‘탄탄하고 잘 갖춰진 마을’ 이라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만부마을 사업 안내&프로그램
만부마을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현재 마을밥상,마을문화상점,마을관리소,조합원교육,공구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을밥상은 지역사회 고령화와 경제활동이 단절된 취약계층들로 이뤄진 마을의 지역주민 교류장이 필요로 하여 실행하고 있다고 합니다.수익을 내는 것 보다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문화상점에서는 마을의 슬럼화를 가중하는 빈집과 공터를 심미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경제 창출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여 빈터를 활용하여 천연염색상품을 만들어 팔고,마을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고, 마을관리소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변화 중인 마을의 회복과 활성화를 지역 주민 직접 참여로 지속시키기 위해서 실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 마을 밥상
(출처: 만부마을 홈페이지, http://manbu.co.kr/pc/main/main.php)
또한 만부마을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자체 제작으로 만든 광목 베개커버, 천연염색 면레이스 마스크, 광목수건을 팔고 있습니다.

▲ 만부마을 자체제작 제품들
(출처: 만부마을 홈페이지, http://manbu.co.kr/pc/main/main.php)
만부 마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
2010년부터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연령대에 도달하기 시작하면서 사회적, 경제적 측면의 대응뿐만 아니라, 은퇴 후 사회참여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준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대구시에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서 마을 주민들이 모이고 마을 주민이 주최가 되어 마을의 안전, 관리, 보호를 통해 마을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