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상상 이야기관은?
2020년 8월 3일 문을 연 이곳은 칠성동의 유래와 역사, 칠성동의 산업, 칠성종합시장과 별별상상 야시장,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북구에 대한 이야기, 칠성동 사람들(신천변 피난민촌, 섬유공장의 여직원들) 등 다섯 테마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주민들과 함께한 그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료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오늘날까지의 지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셈입니다.
방문객은 ‘더 보여’ 앱을 통해서 해설 서비스를 들어 볼 수도 있기 때문에, 보는 것이 아닌 ‘듣는’ 전시관이기도 합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하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별별상상 이야기관 시설 둘러보기 (사진출처 : 직접촬영)

사진1. 대구 북구 노인회관, 보훈회관,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입주해 있는 저 건물 4층에 오늘 만나볼 ‘별별상상 이야기관’이 있습니다.


사진2.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볼까요.

사진3. 각종 홍보 자료도 있으니 별별상상 이야기관에 대한 안내 및 북구, 칠성동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4. 전시관 입구에는 칠성바위 모형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 바위는 대구역 뒤편에 있는데요. 청동기 시절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고인돌로 추정하고 있지만, 조선 시대에는 이곳에 부임한 관리가 북두칠성이 떨어지는 꿈을 꾸고 이곳에 자신의 아들 이름을 새겨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바위이죠. ‘칠성’이라는 지명은 이 바위로부터 유래합니다.

사진5. 벽 한쪽에는 칠성동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들의 영상 인터뷰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칠성동과 관련이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어요.


사진6. 대구는 섬유의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삼성 제일모직이 있었습니다.지금 삼성창조캠퍼스가 과거 제일모직이 있던 자리인데요. 지금 여러 가지 문화시설, 카페 등으로 이용되는 붉은 건물은 과거 기숙사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 대구에는 공장에서 노동하는 여공들이 특히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때의 사진 자료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진7. 대구에서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우리 기업들이 탄생하기도 하였습니다.쌍용그룹의 출발점이 되었던 삼공유지, 연탄 산업에서 첨단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대성산업, 대구가 섬유의 도시가 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 제일모직, 지우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우리 기업인 (주)화랑. 이러한 기업들이 칠성동에서 탄생해 점차 성장해 나갔습니다. 대구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도 큰 역할을 하였겠죠.


사진8. 대구 산업의 기반이 되었으며, 근대화 시기부터 1990년대까지 대구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3대 도시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한 것을 꼽자면, 대구역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구역은 1905년 ‘대구정차장’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으며, 이후 1978년 신축, 2003년 민간 자본의 투자로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사진9. 대구는 한때 사과의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대구능금’이라는 이름이 전국적으로 퍼졌는데요. 지금은 기후의 변화로 인해서 평광동 일대 외에는 대구 사과를 볼 수 없게 되었지만, 당시 대구 사과는 아주 유명했습니다. 그 중심에 ‘칠성시장’이 있었습니다.



사진10. 상상곰과 별별이.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인 ‘라 스타트 칠성’. “별별 상상”’으로 탄생한 캐릭터로 상상곰과 별별이를 테마로 한 기념품 판매 공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많은 도시재생 사업들이 테마를 만들거나 지역을 기념할 만한 요소들을 찾고 있는데, 칠성동의 경우 상상곰과 별별이가 대표적인 아이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11. 오늘날 칠성동 및 대구 북구가 어떻게 도시재생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안내 자료도 있었습니다. 대구근대산업관광 아카이브 조성으로 관광 콘텐츠 개발,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메카로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구축, 안경특화거리 조성 등 앞으로 또 어떤 사업이 대구 북구 그리고 칠성동으로부터 비롯해서 세계적으로 뻗어나갈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사진12. 과거 이 지역에는 도수원이라는 관광명소가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조성한 유원지였는데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명소였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