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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vol.67
무더운 여름 속 시원한 도시재생 쉼터 ‘든들북카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서영 기자 작성일 : 2025-08-28

본문


무더운 여름 속 시원한 도시재생 쉼터 ‘든들북카페’


2025 대구 도시재생 기자단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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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사진2) 든들북카페가 운영되는 송현희망센터의 외관과 입구

출처: 직접 촬영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의보와 해마다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이 여름, 숨이 턱턱 막히는 아스팔트 위를 걷다 보면 나무 그늘 하나에도 잠시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렇게 더운 8월의 어느 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지역의 공간 중 하나인 ‘든들북카페’를 찾았다. 


  대구 도시재생 거점시설 내 주요 카페는 각 지역구마다 2~3개씩 운영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구 인근 지역인 경산, 영천, 김천 등 여러 곳에서도 운영하는 카페가 있으니 근처에 있다면 그곳에서 잠시 쉬어가도 될 것 같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중 달서구의 든들북카페를 취재하고자 한다. 


  든들북카페는 송현희망센터(대구 달서구 중흥로5안길 7)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송현역에 내려서 도보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은 ‘든들행복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온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곳이다. 주민들이 마을 공간을 스스로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만든 이 조합은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다는 벌어들인 결과를 내가 사는 마을을 위해 다시 쓰는 사회적협동조합의 형태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과 일자리 창출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든들북카페]

- 위       치: 대구 달서구 증흥로 5안길 7, 송현희망센터 1층

- 운영시간: 평일(월~금) 09:00 ~ 20:00 

                  주말 및 공휴일: 10:00 ~ 18:00

- 운영주체: 든들행복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 연  락  처: 0507-1351-2837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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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사진4) 든들북카페 내부에 약 1,300권의 책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

출처: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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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든들북카페의 다양한 카페 메뉴판

출처: 직접 촬영


  1층 북카페에 들어서자 쾌적하고 시원한 공기와 함께 약 1,300권에 달하는 다양한 책들이 비치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음료를 마시며 책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고, 조합원 및 일반 회원 등록 시에는 무료 대여도 가능하다. 커피, 스무디, 생과일주스,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도 함께 판매되며 65세 이상이나 조합원, 텀블러 지참 고객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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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 바이오그램 인바디 측정기계   (사진7) 조합원분들이 판매하는 제품들  

출처: 직접 촬영



  또한 카페 한쪽에는 달서구 건강 관리 부서와 협약을 맺은 바이오그램이라는 인바디 측정 기계도 사용할 수 있었다. 핸드폰에 앱을 설치하면 이곳뿐만 아니라 바이오그램 기계가 있는 모든 곳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입구 한편에 꿀, 도라지 배즙, 이불 등을 올려놓은 걸 볼 수 있었다. 마을 조합원분들 중 자신이 직접 판매하고자 하는 좋은 물건들을 이 작은 공간에 진열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종종 동네 주민분들이 직접 시골에서 농사를 지은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 농산물을 판매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런 점이 정말 이색적이었고 독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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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8) 대관이 가능한 송현희망센터의 공유 주방 공간 

출처: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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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 현재 송현희망센터 4층 생활 예술 프로그램실에서 진행중인 강좌

출처: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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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0) 안내 게시판, 여러 프로그램과 강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출처: 직접 촬영



  2층에는 공유 주방이 있었다. 이곳에서 마을의 부모님들이 모여 아이들의 생일 파티를 열기도 하고, 원 데이 클래스 같은 요리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주방과 식사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관을 하고 있다. 또 4층에는 생활 예술 프로그램실이라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댄스, 건강 체조로 한 달에 참가비 1~2만 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2025 길 위의 인문학> 강좌가 6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09:30 ~ 11:50에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담덕(010-9967-3657) 프로그램 팀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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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 음료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들든북카페의 공간 

출처: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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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 송현희망센터 1층 내부 모습

출처: 직접 촬영


  올해 7월까지 든들행복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송현동 도시재생을 만들어온 송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이일 센터장님을 통해 든들북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곳이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인근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만든 사회적 협동조합과 연계한 장애 청소년 대상의 음료 제조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직접 음료를 만들고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 실질적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매달 두 차례 진행된다. 바깥에서 활동할 기회가 매우 적은 이들에게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일 센터장님은 “이 프로그램은 다른 민간 카페나 기관에서는 하기 어렵다”라며 “든들북카페가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운영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공간의 특성과 주민의 노력이 만들어낸 진정한 지역 재생의 가치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든들북카페를 이용하면서 주변에 가볼 만한 곳도 함께 소개한다. 먼저 카페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관문시장’은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느끼며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차로 5분 거리에는 ‘달서별빛캠핑장’이 있다. 일반적으로 캠핑장은 바다나 산속 같은 도시 외곽에 있어 접근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곳은 도심 속에서 캠핑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시형 캠핑장이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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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3) 든들북카페에서 마신 시원한 토마토 주스와 아메리카노

출처: 직접 촬영


  든들북카페는 주민의 손으로, 주민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이곳에서 즐기는 음료 한 잔의 여유는 곧 마을과 이웃을 위한 참여가 된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음료와 함께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의 공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 들든북카페에 들러본다면 좋을 것이다.  






▢ 출처 표기 

* 사진: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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