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합 설립 이후 지역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A. 아직 눈에 띄는 큰 변화가 많지는 않지만, 청년 창업자들이 점차 들어오고 카페나 상점도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변화는 분명 진행 중입니다.
Q. 현재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조합원 다수가 고령층이다 보니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Q. 북성로를 어떤 공간으로 만들고 싶으신가요?
A. 과거의 산업과 현재 청년들의 도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곳에 오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A. 청년 창업 교육, 멘토링,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자들이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청년 창업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도시재생은 단기간에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기보다는, 조금씩 시간이 쌓이며 조금씩 달라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북성로 역시 큰 변화는 아니지만, 청년들이 유입되고 가게들이 늘어나면서 분명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의 모습과 청년들의 도전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를 직접 느끼고 가능성을 고민해볼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도시재생이란 단기간의 성과보다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연결되며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변화보다 관계가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더 의미 있을지도 모릅니다. 주민과 상인, 청년이 서로를 이해하고 손을 잡아가는 순간들이 쌓여, 북성로는 조금씩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그 작은 '연결'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됩니다.